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일리아스와 함께 궁극의 서사시로 시대를 초월하여 최고의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고대 그리스 문명의 초석으로 숭배 받으며, 서사시라는 용어의 정의를 나타내는 기준이 되었다. 오디세이아(Odysseia)는 ‘오디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이다. 모두 1만 2,110행으로 되어 있으며, 일리아스처럼 24 그리스 문자를 딴 24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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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 어떻게 시작해 볼까요?
요약
처음 읽는 오디세이아 -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오디세우스의 대모험 내용 요약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영웅 오디세우스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해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분노를 사게 된 그는 험난한 고난을 겪으며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바다를 떠돌게 됩니다. 이 책은 신화 속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겪는 신비롭고 위험한 모험을 청소년과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
오디세우스는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를 지혜로 물리치기도 하고,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사람을 홀리는 세이렌의 유
"목적지를 잃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돌아가도 결국 자신의 이타카에 닿는다"
📚 호메로스,『오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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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 성공 보다 ‘돌아갈 목적지’를 잃지 않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 오디세우스는 위기의 순간마다 ‘다른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 이타카에 도착한 오디세우스는 ‘도착’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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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오디세우스에게 진짜 고난은 전쟁이 끝난 뒤 시작된다.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길은 예상과 달리 10년이나 걸리고, 그 과정에서 그는 키클롭스 폴리페모스, 세이렌,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칼립소 등 수많은 위협과 유혹을 만난다.
때로는 자신의 오만 때문에 포세이돈의 분노를 사고, 때로는 동료들의 실수 때문에 고난을 겪기도 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오디세우스가 아무리 먼 길을 돌아가도 이타카라는 목적지만큼은 놓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이 돌아가야 할 곳을 알고 있기 때문에 숱한 유혹과 실패 속에서도 다시 항로를 찾는다.
👉 직장인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
회사에서의 승진이나 직함이 어느 순간 삶의 목적지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이 정말 내가 도착하고 싶은 곳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오디세이아』가 던지는 질문은 “얼마나 빨리 성공할 것인가?”가 아니라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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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의 가장 큰 무기는 힘이 아니다.
오히려 지혜와 기지, 그리고 상황에 맞춰 전략을 바꾸는 능력이다.
대표적인 장면이 키클롭스 폴리페모스의 동굴이다.
거대한 괴물과 정면으로 싸워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이름을 ‘아무도 아닌 자’라고 속이고, 포도주로 폴리페모스를 취하게 만든 뒤 동료들과 함께 탈출한다.
트로이 전쟁에서 사용했던 목마 역시 마찬가지다.
압도적인 힘으로 성벽을 무너뜨리는 대신 상대가 스스로 문을 열게 만드는 전략을 택한다.
세이렌의 노래를 피하는 방식에서도 그의 성격이 드러난다.
오디세우스는 인간이 세이렌의 노래를 듣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자신의 몸을 돛대에 묶도록 명령하고, 자신이 아무리 풀어달라고 소리쳐도 절대 풀지 말라고 한다.
👉 자신의 의지만 믿지 않고, 자신의 약점을 인정한 채 시스템을 만들어 위험을 통제한 것이다.
결국 『오디세이아』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무조건 강한 사람이 아니다.
자신이 약해질 순간을 예상하고, 그 순간에도 목표를 잃지 않도록 미리 장치를 만들어 놓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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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랜 항해 끝에 오디세우스가 마침내 이타카에 도착했다고 해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기서 또 하나의 중요한 장면이 시작된다.
고향에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곧바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아내 페넬로페에게 구혼하며 재산을 탕진하고 있던 수많은 구혼자들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거지로 변장해 상황을 파악하고, 아들 텔레마코스와 힘을 합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마침내 활쏘기 시합을 이용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구혼자들을 제거한다.
여기서 『오디세이아』가 보여주는 것은 상당히 역설적이다.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긴장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전략과 판단이 필요하다.
👉 인생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꿈꾸던 목표에 가까워졌을 때 오히려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마지막 1%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순간도 있다.
오디세우스는 이타카에 돌아온 뒤에도 “이제 됐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자신의 목적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치밀하게 상황을 읽고 계획을 세웠다.
어쩌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능력뿐 아니라, 도착한 순간에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능력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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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대목 4가지>
❗️ “목적지를 잃지 않는다면, 돌아가는 길도 항해가 된다.”
오디세우스의 10년간의 귀환 여정은 직선이 아니다.
수없이 길을 잃고, 좌절하고, 붙잡히고, 유혹받는다.
하지만 이타카라는 목적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오디세이아』는 인생에서 빠른 길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한다.
잠시 우회할 수 있고, 때로는 멈춰 설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잊지 않는 것이다.
❗️ “세이렌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의지를 믿는 것이 아니라, 미리 자신을 묶어두는 것이다.”
오디세우스는 세이렌의 노래를 듣고 싶어 했다.
하지만 자신이 그 유혹에 흔들릴 가능성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돛대에 묶이도록 했다.
이 장면은 『오디세이아』에서 특히 현대적인 장면이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 의지가 약해질 상황을 미리 설계하는 것.
월급이라는 안정, 승진이라는 욕망, 주변의 시선, 당장의 편안함처럼 삶에는 수많은 세이렌의 노래가 있다.
중요한 것은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거야”가 아니라 “흔들릴 것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 나를 보호할 것인가”다.
❗️ “마침내 이타카에 도착한 순간에도, 오디세우스는 마지막 영광을 위해 다시 치밀하게 계획했다.”
오디세우스가 이타카에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상황을 살폈으며, 텔레마코스와 계획을 세우고, 적절한 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활쏘기 시합을 통해 구혼자들을 제거하며 자신의 귀환을 완성한다.
이 장면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저절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목표에 가장 가까워졌을 때 한 번 더 고심하고, 상황을 읽고, 마지막 한 수를 준비해야 한다.
인생에서도 마지막 순간의 영광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치밀하게 설계한 사람에게 찾아올 수 있다.
❗️ “이타카는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끝내 돌아가고 싶은 자기 삶의 모습이다.”
오디세우스에게 이타카는 단순한 고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수많은 섬과 아름다운 여인, 신들의 세계를 거쳐도 결국 그가 선택한 곳은 자신의 집이었다.
그래서 『오디세이아』를 읽고 나면 ‘성공’에 대한 생각도 조금 달라진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올라가는 것과 내가 돌아가고 싶은 삶을 만드는 것은 다르다.
남들이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을 따라 항해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왜 이 배를 타고 있는지 잊어버릴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멀리 항해했느냐가 아니라, 그 항해의 끝에 내가 정말 돌아가고 싶은 이타카가 있느냐는 것이다.